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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2

아기가 뒹굴뒹굴하며 자는 이유, 가위눌림 자는 아기 어릴 때는 자다가 여기저기 굴러다니면서 침대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밤새 뱅글뱅글 돌며 머리와 발의 위치가 여러 번 바뀌기도 하고, 어느샌가 굴러다니다가 가구 다리에 부딪힌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른이 된 다음에는 어지간해서는 침대 보호 가드 없어도 안 떨어지고 잘 자고, 머리와 발 위치가 바뀌지도 않는다. 우리가 자라나는 그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수의근, 불수의근 우리가 의지대로 팔다리를 움직이는 것은 뇌와 근육이 신경으로 연결되어 뇌의 신호를 근육에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팔다리처럼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을 수의근 (=맘대로근, voluntary muscle)이라고 부르고, 이와 반대로 위장이나 심장처럼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알아서 자동으로 자율신경에 의해 .. 2023. 1. 8.
악몽, 투쟁-회피 반응 악몽 너무나도 생생한 악몽을 꾸었다. 심지어 새벽에 으아악~! 소리를 지르며 깼을 정도였다. 최근에 꾼 꿈은 내용 자체는 희미하지만 마지막 클라이맥스는 지금도 생생하다. 배경은 뭔가 제주도나 열대 지방의 바닷가가 창문에 보이는 집이었다. 나는 머리를 감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 시커먼 것이 입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냥 뱉어 내면서 ‘엥? 이게 뭐야?’ 그러면서 의아해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샤워 중에 사람인지 뭔지 어떤 존재가 내 왼쪽 귀에다가 대고 숨결 느낌과 함께 '우와아아아왁~~~~!!!!'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그때 나도 완전 깜놀하면서 현실 세계에서도 으아악 소리를 지르면서 깼다. 진심 최근 10년 내에 꾼 꿈 중에 제일 놀란 꿈이었다. 와.. 지금 생각해도 식은땀 나네.. 그때 일어나.. 2023.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