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2 무림 고수, 왜 호흡법부터 수련을 할까? 명상, 요가에서는 (또 무협 영화나 무협지의 내공 수련에서)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호흡에 집중하는 훈련부터 시키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호흡은 독특한 위치에 있다. [의식+수의근] vs. [무의식+자율신경계+불수의근] 달리기를 하고, 축구도 하고, 춤도 추고 하는 것은 눈, 손, 팔, 다리 등을 원하는 대로 (=의식적으로) 움직여서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내 의지 or 의식과 수의근(=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으로 컨트롤한다. 반면에 심장의 움직임이나 소화를 위한 내장 기관의 활동과 체온 조절 등은 내가 전혀 의식하지 않고 (= 몸에게 명령하지 않고)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또는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대부분 자율 신경계와 불수의근(=마음먹은 대로 움직이지 못.. 2023. 5. 17. 나에게 맞는 운동? 무슨 운동을 할까? 하루 종일 책상머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볼 때, 운동은 평생 꾸준히 챙겨 먹어야 하는 종합 비타민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게 좋을 것 같다. 3개월 반짝 열심히 한다고 해서 남은 평생을 보장받는 그런 기적 같은 운동이 있으면 정말 좋겠으나… 그런 건 없다. 다이어트가 무조건 굶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무엇을 잘 먹을지'를 고민하여 평생 생활 습관을 바꾸는 일이듯이, 운동도 몸에 이로운 ‘평생 습관을 만드는 행위’로 접근해야 한다. 그러면 '평생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는 것이 그 출발점인데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시작은 운동에 있어서 나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또는 귀찮아하는지 등을 살펴보는 일종의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호불.. 2023.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