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흐름2 바나나 멸종설,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오레오 광고 바나나 멸종설의 진실 예전에 맛있었던 바나나 품종이 멸종하고 지금은 전혀 다른 종이 유통되고 있다는 설이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약간' 가짜 뉴스라고 볼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바나나 멸종설에서 언급되는 그로 미셸(Gros Michel) 품종은 파나마 병이라는 병으로 인해 엄청난 타격을 받자 파나마 병에 강한 다른 품종인 캐번디시(Cavendish) 바나나로 대체된 거지 그로 미셸 종이 멸종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멸종설'을 현실에 맞게 조금 수정하면 ‘예전에 맛있었던 바나나 품종이 (멸종이 아니라) 시장에서 거의 사라지고 지금은 전혀 다른 종이 유통되고 있다’고 하면 맞는 말이 된다. 실제로 그로 미셸 바나나는 필리핀 현지 전통시장 등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설인 ‘스발바.. 2023. 4. 3. From 네일아트 To 모래톱 어느 날 퇴근길 버스를 타서 앉으면 대부분 폰 화면을 보지만 오늘은 살짝 멍하게 창밖을 쳐다보았다. 나의 먼 시선 끝에 저 멀리 '네일아트' 간판이 보였다. 네일아트 영어로 nail.. nail 하니깐 생각나는 게 완전 옛날 전설적인 남성 듀오 그룹 싸이먼 앤 가펑클의 '엘 꼰도르 빠사' (Simon & Garfunkel, 'El Condor Pasa') 노래에 이런 게 있었다. 난 snail보다는 sparrow 가 되고파... 암 그렇고말고 당연하지... 난 nail보다는 hammer가 되겠어... 암요 그럴 수만 있다면 그렇지.. (달팽이보단 참새.. 못보다는 망치.. 응? 약육강식 먹이사슬의 상위 포지션을 선호한다는 것인가??) 못과 손톱과 톱 가만.. 여기선 nail이 '손톱'이 아니라 망치로 땅.. 2023.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