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러닝9

보통 러닝머신이 야외 달리기보다 더 힘든 이유 트레드밀 vs. 야외 조깅조깅을 해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느끼겠지만, 개천길이나 공원에서 달리는 것보다 실내 체육관에서 트레드밀을 달리는 것이 훨씬 힘들게 느껴진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보통 밖에서 6:00 페이스(pace)로 달리기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사람이 비 오는 날에 실내 트레드밀로 달리기를 할 때 보통은 600 페이스에 해당하는 속도(속력, speed)인 10km/h로 런닝머신을 세팅하고 달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러닝머신이 바깥에서 달리는 것보다 훨씬 더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여기에는 심리적인 차이뿐만 아니라 실제로 힘들 수밖에 없는 생리적 or 물리적인 차이도 많다. [관련글] 러닝머신 시속 속도와 페이스(Pace) 환산표페이스(Pace), 속력 (Speed)달리기.. 2023. 11. 25.
비오는 날에도 할 수 있는 존2 훈련, 실내 유산소 하는 방법 비 오는 날에도 할 수 있는 (존 2 훈련) 실내 유산소 하는 방법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존 2 (Zone 2) 러닝을 연습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천천히 오래 달리는 것이 흥미진진한 일은 아니라서 특히 트레드밀에서는 지겨움이 가장 큰 난관이고, 주말만이라도 야외에서 풍경이 바뀌는 것을 느끼면서 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는 꽤 많은 비가 왔다. 예전 같으면 '달리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기에 비가 오면 달리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달리기'가 아니라 '존 2 훈련'을 한다고 컨셉을 바꾸었더니 무슨 운동이든 1시간 정도 심박수만 Zone 2를 유지하면 되니 훨씬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관련글] 체력 기르는 운동: 존2 + 인터벌 달리기 연습 방법체력 기르는 방법 등으로 찾아보면 .. 2023. 11. 6.
꾸준히 운동하는 법 - 피로도 관리 운동이나 다이어트 같은 종류의 몸에 좋은 습관은 모두 꾸준히 해야 효과가 좋다. 그런데 무엇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 늘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이 닦는 것처럼 자동으로 되도록 자동화 또는 습관화시키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하기가 쉽고 간편해야 조금 더 습관화가 쉽다. 만약 세수하고 이를 닦는 게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겹거나 어렵다면 과연 매일매일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을까? 완벽주의를 버리자.가장 기본이 되는 마인드는 '완벽주의를 버리자'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으나 흔히(?) 보이는 한국인의 특성(?)이라고나 할까, 뭔가 하려면 제대로 하려는 의욕이 강하다. 그래서 이제 막 시작하려는 초보자들도 '운동.. 2023. 11. 4.
달리기 페이스(Pace) 건강증진 겸 취미 생활로 근력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달리기, 조깅, 러닝, 런닝, 뜀박질... ^^)를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는데, 러닝 관련 검색이나 유튜브를 보다 보면 생각 보다 일상에서 덜 익숙한 여러 가지 용어가 있다.페이스 (pace)마라톤에서 선수의 달리는 스피드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옆에서 같이 뛰어주는 선수를 페이스메이커 (pacemaker)라고 하고 일반적으로 '페이스'는 우리말로 '속도'라고 번역되기는 하는데, 사실 물리 단위를 보면 속력과 반비례 관계의 물리량이다. 일단 속도와 속력을 잠시 구분하자면,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속도와 속력을 잘 구분해서 쓰지는 않지만 물리에서는 상당히 다른 성격을 가진다. - 속력(speed): 스칼라 성격이며 방향성 없이 빠른 정도.. 2023.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