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3 오늘의 러닝 자세 교정 (존3 유산소 달리기 하면서) 달리기는 그냥 gym에서 웜업이나 마무리로 10~20분 정도만 하다가 코로나 사태로 체육관이 무기한 문을 닫고 홈 트레이닝으로 버티는 와중에 유산소 운동의 중요성을 접하게 되어 대략 2020년 말~2021년 초부터 시작한 것 같다. 처음엔 그냥 무턱대고 달렸고, 운동 후에 지치고 피곤하면 운동이 잘 된 줄 알고 있었다. 그러다가 늘 초보가 겪는 발꿈치, 무릎, 고관절 부근 등등 여기저기 통증과 불편함을 겪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미드풋 주법도 접하게 되고 존 2 훈련도 알게 되고 그러다 보니 내가 정말 형편없는 심폐와 근력을 가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때 든 생각이 '진짜 걷고 달리는 것도 배워야 하는 것이구나...'였다. 아무튼 달리기 폼만 취해도 존 2 심박수는커녕 존 4~5까지 치솟았던 내가, .. 2024. 4. 12. 딱 3가지 운동만 한다면? 나는 초보인데? 웨이트 트레이닝에서는 부위별로 골고루 운동해 주라고 하면서 초보자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이른바 3대 운동 같은 복합 다관절 운동을 하라고 추천하면서 거기에 부족한 어깨, 등, 팔, 복근 등을 더 해주라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그런데 저질체력인은 운동도 초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런 어려운 복합 다관절 운동은 어떻게 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스타일의 운동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작정 시간x돈이 많이 드는 PT를 받기도 부담된다. 어디서 보면 체력 단련의 기본은 달리기라고 되어 있어서 줄넘기나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도 해야 할 것 같고 결국은 마라톤이나 장비발 세우는 사이클도 기웃거린다. 또 체육관에 가더라도 보디빌딩 식으로 근육 크기를 키우는.. 2023. 1. 19. 저질 체력의 달리기 나 자신을 알라.저질 체력은 어떻게 운동의 강도를 정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나의 현재 수준'이 어느 정도일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내가 조깅이란 것을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러닝화, 옷이랑 소품도 몇 가지 새로 쇼핑하는 게 제일 신났던 것 같다. 첫 달리기는 산뜻하게 리듬을 타며 뛰기 시작했고, 채 5분도 못 가서 숨이 꼴까닥 넘어가며 옆구리에 사커킥 맞은 것처럼 아리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나의 자존심으로 '여기는 산책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절대 그냥 걸어갈 수는 없다'라는 이상한 생각으로 (도대체 누가 본다고!! ㅜ.ㅜ) 비 오듯 땀을 흘리면서 이를 악물고 한 바퀴를 돌았다. 그때는 매~우 뿌듯해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면 거의 부상 수준인데 한 동안 무릎, 발, 승모근, 허리 등.. 2023.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