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체력5 야외 조깅에 최적의 온도는 10~15도 사이인 것 같다. 지난 일월화 3일 연속 비가 와서 우중충했었는데, 이어진 수목금은 3일 연속 날씨가 완전 '푸르른 5월'의 전형인 것처럼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하고 화창한 날이 연속되고 있다. 평소에는 보통 출근하기 전에 체육관에 들러서 조깅(트레드밀)과 근력 운동을 하루씩 번갈아 가면서 하는 것이 습관이었는데, 요즘은 눈 뜨면 화창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날씨에 야외 조깅의 유혹을 강하게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최근 3일간 뭐에 홀린 듯 아침에 바로 gym에 가는 대신에 '야외' 조깅을 해봤다. 확실히 햇볕이 안 보이는 실내 체육관에서 트레드밀 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상쾌함이다. 나갈 때는 기온이 섭씨 10도~11도 근처이고, 들어올 때쯤엔 섭씨 13도 쯤 되었다. 아침마다 체육관 들러서 운동하.. 2024. 5. 10. 평생 저질 체력 꾸준히 극복 중 (운동 프로그램 총정리 예제) 저질체력...항상 일반인 평균 체력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하고 살고 있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고 약 10년 정도 되었는데 아주 조금 나아진 정도이다. 역시 어리고 젊을 때 가능한 한 체력을 최고로 끌어올렸어야 나이 들어서도 그 밑천을 바탕으로 유지할 수 있는데, 어리고 젊을 때 투자를 못해서 툭하면 골골 거리는 것 같다. 유리 몸...아무튼 뒤늦게 시작한 운동이지만 10년이면 나름 오래되었는데, 뒤돌아 보면 일단 시행착오를 수년 겪고 나서 할만하다 싶을 때 디스크, 다시 재활해서 할만하다 싶을 때 어깨 회전근개, 다시 할만하다 싶을 때 코로나 팬데믹으로 체육관 문 닫아서 리듬 끊기고, 홈트는 좀 비효율적이었고 이 시기에 러닝을 시작하니 재미는 있었는데 잘 몰라서 결국 뒤꿈치랑 무릎 아프고 하다 말다 하고.. 2023. 12. 21. 초보자의 푸시업 강도 조절 완전 초보를 위한 단계별 접근 방식 초보자나 허약한 사람의 체력 단련을 찾아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아이템이 바로 푸쉬업 또는 푸시업(Push-up, 팔 굽혀 펴기)이다. 푸시업은 제대로 하면 앞에서 보이는 거의 모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해서 전신운동이라고도 부르지만 잘못하거나 무리하면 어깨 앞쪽이나 윗 팔 뒤쪽 삼두근 쪽만 먼저 얼얼해진다. 푸시업 자세나 노하우에 대해서는 많은 글이나 영상에서 나오기에, 여기서는 그동안 여러 가지 실험해 보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나 같은 저질체력인을 위한 팁을 정리해 보았다. 초보에도 레벨이 있다. 흔히들 gym에 가서 본격적으로 운동하기 전에 우선 푸시업, 풀업(턱걸이), 맨몸 스쾃, 달리기 등으로 어느 정도 몸을 쓰는 법을 익히고 가야 PT 같은 것 받을 때 본전.. 2023. 3. 20. 딱 3가지 운동만 한다면? 나는 초보인데? 웨이트 트레이닝에서는 부위별로 골고루 운동해 주라고 하면서 초보자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이른바 3대 운동 같은 복합 다관절 운동을 하라고 추천하면서 거기에 부족한 어깨, 등, 팔, 복근 등을 더 해주라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그런데 저질체력인은 운동도 초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런 어려운 복합 다관절 운동은 어떻게 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스타일의 운동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작정 시간x돈이 많이 드는 PT를 받기도 부담된다. 어디서 보면 체력 단련의 기본은 달리기라고 되어 있어서 줄넘기나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도 해야 할 것 같고 결국은 마라톤이나 장비발 세우는 사이클도 기웃거린다. 또 체육관에 가더라도 보디빌딩 식으로 근육 크기를 키우는.. 2023. 1. 1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