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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찡짜이 마켓 - 치앙마이 Day 4 (2편)

by 우oㅏ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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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6 일요일 점심때
치앙마이 4일 차


친구네와 코코넛 마켓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규모가 훨씬 더 큰 찡짜이 마켓으로 함께 이동했다. 찡짜이 마켓은 아마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점심때쯤) 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너무 많았고 약간 뭐랄까 되게 잘 정돈된 세련된 백화점 플리마켓 같은 느낌이었다.

[구글맵]

찡짜이 마켓 ·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www.google.com


벌써 해가 중천에 뜨고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 찡짜이 마켓. 사진으로는 그늘이 시원해 보이지만 그건 착각이다. ㅋㅋㅋ

굉장히 넓은 찡짜이 마켓

아침에 갔던 코코넛 마켓에 비해서 매우 넓고 잘 포장된 광장에 매장이 들어서서 세련된 시장이다. 코코넛 나무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관광하고 싶은 사람은 코코넛 마켓이 좋고, 여기는 무척 다양한 상품이 있어서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이쪽이 더 좋을 수 있다.

훨씬 더 다양한 상품 구성
없으면 섭섭한 커피 트럭
비누 공예
각종 과일, 채소의 씨앗도 파는 듯

대충 구경하다가 본격적인 푸드코트에서 이것저것 사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사람이 꽤 많아서 사실 자리 잡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다. 만약 내가 혼자서 왔다면 간편하게 한 그릇 시켜서 아무 데서나 먹고 또 구경 다녔을 것 같은데, 오늘은 3명이니 이것저것 시켜서 나눠먹는 재미를 포기할 수는 없지.

이것저것 반찬류(?)를 파는 가게가 태국 북부 음식이라는데, 양도 작고 여러 가지를 먹어볼 수 있어서 여기서 몇 가지 골라 담았다. 아래 사진처럼 줄 서서 이것저것 골라 담고 마지막에 한꺼번에 계산.

이것 저것 반찬류(?)를 파는 가게
버석이 들어간 태국북부식 소시지
바나나와 찹쌀밥
그릴드 코코넛 라이스
계란물 입혀서 구운 찹쌀밥
여기는 다른 가게 삼겹살 튀김 (무껍 or 무끄럽)

그래서 결국 우리의 초이스는 아래와 같다. 태국 북부 요리 이것저것 골라 담기, 돼지고기 튀김, 팟타이 누들 등등. 일행 중 한 명이 거의 안 먹는 체질(?)이어서 더 못 시킴 ㅜㅜ

오늘의 점심
팟타이 누들이 잘 안찍혀서 다시

시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약간 정신없이 먹은 후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결국 에어컨이 시원한 실내 매장으로 피신했다. ㅎㅎ 굿굿즈(good goods)는 관광객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모양이다. 아기자기한 디자인 소품뿐만 아니라 식품, 술 등 다양한 제품을 판다.

[구글맵] https://maps.app.goo.gl/nAtcuqXjgogredzMA

굿굿즈 찡짜이마켓 ·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www.google.com

시원한 매장으로 도피 중
역시 태국하면 코끼리
뭔가 부처님 같은 사람이 술을 마시는 거???

친구가 술을 좀 산다고 마트에 들어갔는데 캔맥주에 부처님(?)이 병나발(?)을 불고 있어서 깜놀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병이 아니라 뭔가 피리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었다. 아... 이놈의 노안.. ㅋㅋㅋㅋ

쇼핑 후에 뜨거운 낮이 좀 지나가는 동안 카페에서 쉬기로 했다. 근처에 유명한 카페가 있는데 거리가 꽤 가까워서 땡볕이지만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 친구는 좋아하는 위스키랑 그 브랜드의 새로운 위스키를 두 병이나 사들고 낑낑대며 땡볕을 걸어간다. ㅎㅎㅎ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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