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15 치앙마이에서 달리기 - 치앙마이 Day 3 (1편) 부제: 러너 수난기 (들개/매연/인도 끊김)2025.01.25 (토) 이른 아침 - 저질체력의 치앙마이 전지훈련(?)저질 체력의 태국 전지훈련(?)을 꿈꾸며 3일 차 아침에 시도해 본 러닝... 결론부터 말하면 나에게는 치앙마이 길거리 조깅은 무리였다.어제 숙소 동네를 좀 돌아다녀보니 주요 길에는 차와 오토바이 때문에 매연이 좀 심해 아침 조깅을 할까 말까 고민했었다. 그래도 늘 하던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인데,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8시쯤 운동화를 신고 나가 보았다. 아래와 같이 싼티탐 길 주변 숙소 -> 치앙마이 대학교 -> 교내의 앙 깨우 저수지 돌고 -> 숙소로 돌아오는 약 9km 정도의 적당한 코스 길이였다. 요약하면, (1) 치앙마이 대학교 캠퍼스 자체는 정말 좋다.(2) 하지만 거기까지.. 2025. 2. 15. 첫 하프마라톤 완주! - 가민 워치 하프마라톤 코칭 프로그램 요약 (주 3회 기준, 약 17주 걸림) [도전 기간: 2024.06.23 (일) ~ 2024.10.13(일)] 약 17주에 걸친 훈련 프로그램을 마치고 아침에 나 홀로 하프마라톤에 도전 성공했다. 지난 훈련 과정에서 최대로는 약 16km 정도를 뛰어봤지만 그때 16km로도 상당히 힘들어서 과연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 궁금했었다. 그런데 그때는 날씨가 한여름 날씨로 무더웠고 반면에 도전한 날은 추석 지나고 한결 시원해져서 다행히 성공한 것 같다. 그래도 역시 17km 정도 지나니까 허벅지 쪽에 펌핑감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고 발바닥도 좀 아프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주 천천히 달리니까 딱히 숨이 차거나 그러지는 않아서 더 천천히 & 살살 달래가면서 달렸다. 아래 지도처럼 평탄한 탄천길을 왕복했는데, 대략 수지 지역난방공사 ~ 분당 이매역 사이의.. 2024. 11. 1. 야외 조깅에 최적의 온도는 10~15도 사이인 것 같다. 지난 일월화 3일 연속 비가 와서 우중충했었는데, 이어진 수목금은 3일 연속 날씨가 완전 '푸르른 5월'의 전형인 것처럼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하고 화창한 날이 연속되고 있다. 평소에는 보통 출근하기 전에 체육관에 들러서 조깅(트레드밀)과 근력 운동을 하루씩 번갈아 가면서 하는 것이 습관이었는데, 요즘은 눈 뜨면 화창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날씨에 야외 조깅의 유혹을 강하게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최근 3일간 뭐에 홀린 듯 아침에 바로 gym에 가는 대신에 '야외' 조깅을 해봤다. 확실히 햇볕이 안 보이는 실내 체육관에서 트레드밀 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상쾌함이다. 나갈 때는 기온이 섭씨 10도~11도 근처이고, 들어올 때쯤엔 섭씨 13도 쯤 되었다. 아침마다 체육관 들러서 운동하.. 2024. 5. 10. 의외로 매우 중요한 복압 잡기 근력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 하는 사람들은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등을 할 때 허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복압을 잘 잡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프리 웨이트의 허리 보호뿐만 아니라 맨몸운동이나 머신운동에서도 중량을 더 잘 다루기 위해서 복압을 잘 잡아야 한다는 것을 최근에 몸으로 많이 느끼고 있다. 심지어 러닝에서도 적용된다. Ex. 1) 시티드 로우 머신 그동안 제일 잘못하고 있었던 기구 인 듯한데, 다리로 많이 버티려고 하면 몸통이 뒤로 누워버리게 되는 경향이 있어 가슴이 패드에서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이때 복부~엉덩이에 복압을 딱 잡고 힘을 준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상하체가 따로 놀지 않고 통나무처럼 한 덩어리로 연결되는 느낌이 생기고, 이때 상체 앞면을 패드에 대면서 손잡이.. 2024. 4. 1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