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 사이즈 선택시 팁, 바닥 두꺼운 새 러닝화 구입 (뉴발란스 860 V14)

기존에 사용하던 나이키 (줌 페가수스... 어쩌고였음) 러닝화 아웃솔 바닥의 검은색 코팅(?)이 조금씩 벗겨지고 있어서 이를 핑계로 새 러닝화를 하나 장만했다. 사실 나이키보다 더 오래전에 산 브룩스 러닝화 세 켤레는 모두 아웃솔이 아직도 짱짱한데...  나이키가 가벼운 대신 여기저기 내구도가 좀 약한 느낌이 있다.

새로 산 러닝화는 아래 링크의 뉴발란스 860 V14 모델이고 이제 한 달쯤 동안에 약 10번 정도 신고 러닝을 해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리뷰를 적어본다.  

https://link.coupang.com/a/bSMYOP

[국내매장판] 뉴발란스 프레쉬폼 860 V14 남성 남자 런닝화 조깅화 안정화 마라톤화 화이트 M860W14 N

이전에 신던 러닝화들과 결이 좀 다른데 아무래도 중창 쿠션을 매우 두껍게 가져가는 맥스 쿠셔닝 계열이라 처음에 진열장에 있는 모습은 좀 둔해 보이기도 하고 발볼도 2E로 조금 넓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좀 짤뚱한(?)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신어보니 웬걸? 쿠션 두께만큼 편안한 발바닥의 느낌은 당연한 것이고 보기에도 의외로 좀 귀엽게 잘 빠진 잘생쁨(?)을 뽐내는 것 같았다. (주관적 느낌임)

러닝화로 한참 신어 주다가 은퇴(?)할 때쯤되면 와이드 팬츠에 일상화로도 뽕을 뽑아주겠어...

첫 개시 때 (비온뒤 한두번 달렸더니 지금은 꼬질...)

아래에 막 개봉했을 때 찍은 사진들을 올려놓을 테니 쇼핑몰의 단정하고 멀끔한 사진만 보고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은 실제 느낌으로 참고하시길~

그리고 러닝화 사이즈 선택 팁 하나!
그동안에는 무심결에 평소에 신던 운동화 사이즈와 동일하게 그대로 갔었는데 달리는 거리와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자 한참 달리면 발이 좀 붓게 된다는 것이 뭔지를 알게 되었고, 유튜브 등 다른 경험자의 말을 들어보니 평소 신는 (캐주얼/일상용) 운동화보다는 5mm~10mm 정도 크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른 러닝화보다 사이즈를 10mm 더 큰 것을 선택하였다.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약간 '꽉끈' 스타일로 줄을 매듭지어서 발등이 약간 주름지게 매었는데 그게 더 이뻐 보인다.

둥그런 앞코 + 꽉끈으로 약간의 발등 주름

이 운동화가 발볼이 2E or wide 모델이어서 사이즈업 때문에 뒤꿈치가 헐거울까 걱정했었는데 약간 여유는 있지만 다행히 발목 둘레에 두툼한 쿠션이 있어서 힐 슬립 문제는 없었다.

그리고 발이 붓기도 하지만 일상화는 보통 얇은 양말을 신기 때문에 러닝 할 때 신는 (보통 좀 도톰하게 나오는) 운동용 양말을 고려하면 반업이나 1업 정도는 당연히 고려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반업/1업 이 용어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쓰는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260mm -> 270mm로 사이즈 업 했다면 1cm 올라간 것이라서 1업이라고 하고 260mm->265mm로 사이즈 업 했다면 0.5cm 올라간 것이라 0.5=1/2=반업이라고 쓰는 것을 기준으로 적었다.  

요즘 러닝화는 대부분 쿠션이 두껍게 나온다.

뉴발에서 밀고 있는 자체 쿠셔닝 프레시 폼

두꺼운 쿠션!

발등은 이중 메쉬

바닥 아웃솔은 단단하고 거친 느낌으로 잘 닳지 않게 생김

참고로 N자가 좀 흐린 색으로 된 모델이 더 이뻐 보였는데 아쉽게도 그 모델은 여성용으로 (최대 250mm) 하기 링크에서 찾을 수 있다.

https://link.coupang.com/a/bSMXq1

[국내매장판/AS가능] 뉴발란스 프레시폼x 860 V14 여성 런닝화 운동화 워킹화 안정화 신발 조깅화 pp

(이상은 모두 내돈내산 리뷰이지만, 만약 글 읽으시는 분이 위 링크를 통해 구입하시면 저에게 수수료가 조금 떨어질 수 있다고 해서 추천 글 쓰는 김에 링크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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