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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공항 택시 - 치앙마이 Day 1 (2편)

by 우oㅏ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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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치앙마이 공항 택시는 지역별로 가격 다름, 치앙마이 조깅코스 질문, 숙소 도착

2025.01.23 목요일 - 밤 11시 넘어 치앙마이 도착


인천공항에서 출발은 40분 늦었지만 속도를 높였는지 도착은 거의 정시에 한 것 같다. 내려서 짐 찾고 나오는 데에도 에어컨 때문인지 훅 더운 느낌은 없다. (그리고 심야에는 20도 정도로 기온이 낮아서 밖에도 그리 더운 느낌은 안 났다.)

다른 데서 찾아보니 늦게 와서 그랩이나 볼트 앱으로 차를 잡는 것보다 공항에서 잡아주는 공항택시 타는 것이 더 빠르고 편리하다는 평이 많아서 별 고민 없이 티켓 창구 같은 곳으로 갔다.

티켓을 파는 것은 아니었고 목적지를 말하면 종이에 내 목적지를 써주고 가격도 써준다. 그리고 1번 게이트로 가라고 안내를 해주는 안내 데스크였다.  아래 사진의 안내 데스크를 보고 왼쪽 방향으로 한참 건물 끝까지 가야 1번 게이트가 나온다.

여기 150밧 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그런데 앞사람은 150 밧이라고 안내한 것 같은데 왜 나는 200 밧이라고 써줄까? 졸리고 피곤해서 일단 1번 게이트로 갔다.

나가면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쪽지를 보여달라고 하고 거기에 대기 번호에 해당하는 순번을 써준다. 그리고 택시가 오면 번호 순서대로 불러서 저 택시에 타라고 안내해준다. 이럴 줄 알았으면 빨리빨리 걸어갈 것을 느긋하게 두리번거리면서 갔더니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끔 사람이나 짐 많은데 작은 차가 도착하면 그다음 순번 사람을 먼저 태워 보내기도 한다.

좀 있다가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서 택시를 탔다. '사와티캅~' 이제야 태국 치앙마이에 온 느낌이 든다.

1번 게이트 앞 택시를 기다리며

택시 기사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요즘 건기라 날씨는 좋다는 등 사전에 공부(?)한 지식을 다시 한번 현지인의 입으로 확인한다.

그러다가 치앙마이에 조깅하기 좋은 코스가 있냐고 물어봤다. 국내건 해외건 여행을 가면 가능하면 그 동네 조깅을 하고 싶어서다.

기사님은 한참 생각하는 듯하더니
- 치앙마이 대학교 앙깨우 저수지
- 치앙마이 스타디움
- 올드시티 둘러싼 정사각형 해자 길
정도를 언급했다.

좀 있다가 글을 쓰겠지만 바로 며칠 뒤에 치앙마이 대학교 조깅을 해봤다. 결론은 '아.. 여기서는 조깅은 무리다'라고 판단하게 된다. ㅋㅋㅋ

아무튼 20분 정도만에 도착해서 내 눈에는 아직 어둑어둑한 골목에 내려줬다. 요금을 지불하면서 안내 데스크에 150밧이라고 쓰여 있는데 요금이 조금씩 다르냐고 물어봤더니,

- 올드시티 안은 150밧
- 그 외곽은 200 밧
- 그리고 순환도로(?) 바깥쪽 더 먼 곳은 250밧 등

을 받는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첫 사진 150 밧 숫자 밑에 To Down Town이라고 쓰여 있었네... 내 숙소는 변두리라는 것이지 ㅋㅋ)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도착 시간을 미리 말해서 관리인이 자정 넘은 시간에 체크인을 처리해 주었다. (방안내, 카드키 지급 등)

그리고 너무 피곤하지만 택시 내릴 때 보인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일단 식수를 사 와서 냉장고에 채우고 씻고 잤다.

(Day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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