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쇼츠, 릴스 중독) 벗어나기 팁 - 폰 흑백 화면으로 전환, 바로가기 키 설정 등 평소에 잘하다가도 스트레스가 많아서 자제력이 떨어질 때 퇴근하자마자 침대나 소파에 널브러져서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와 같은 숏폼(short form) 형태의 영상을 하염없이 스크롤하면서 보다 보면 한두 시간은 어느새 훌쩍 지나가 버리고 후회가 밀려든다. 그 시간에 차라리 씻고 잤으면 피로 해소에도 도움 되고 이런 일종의 죄책감도 안 들고 좋았을 텐데... 그 시간에 차라리 영화를 한편 제대로 봤으면 머리나 가슴에 좀 남는 것이라도 있을 텐데... 뭐 이런 후회 말이다. 자제력이라는 것도 역시 에너지가 필요해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으면 자제력이란 힘을 발휘하기가 훨씬 어렵다. 이럴 때 (1) 숏폼을 볼 때 조금이라도 귀찮게 하면 시작을 안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또는 (2) 보긴 보더라도 덜 흥미롭게.. 2024. 11. 15. 첫 하프마라톤 완주! - 가민 워치 하프마라톤 코칭 프로그램 요약 (주 3회 기준, 약 17주 걸림) [도전 기간: 2024.06.23 (일) ~ 2024.10.13(일)] 약 17주에 걸친 훈련 프로그램을 마치고 아침에 나 홀로 하프마라톤에 도전 성공했다. 지난 훈련 과정에서 최대로는 약 16km 정도를 뛰어봤지만 그때 16km로도 상당히 힘들어서 과연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 궁금했었다. 그런데 그때는 날씨가 한여름 날씨로 무더웠고 반면에 도전한 날은 추석 지나고 한결 시원해져서 다행히 성공한 것 같다. 그래도 역시 17km 정도 지나니까 허벅지 쪽에 펌핑감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고 발바닥도 좀 아프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주 천천히 달리니까 딱히 숨이 차거나 그러지는 않아서 더 천천히 & 살살 달래가면서 달렸다. 아래 지도처럼 평탄한 탄천길을 왕복했는데, 대략 수지 지역난방공사 ~ 분당 이매역 사이의.. 2024. 11. 1. 광교 호수공원 근처 러닝코스 (하프마라톤 코스 짜보기) 광교 호수는 공원으로서는 정말 좋은 것 같은데, 러닝 관점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 지금보다도 더 저질 체력에서 러닝 시작했던 몇 년 전에는 (그리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안 하고 가끔가다 러닝하고 그래서) 약 2~3km 정도만 달려도 너무 힘들어서 호수 공원의 아쉬운 점을 생각할 틈도 없었지만, 그래도 이젠 좀 나아졌다고 느껴지는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달리기에 좋은 길은 잘해야 2km 정도만 지속된다는 점이다. 광교 호수 공원은 아래 그림처럼 원천 호수와 신대 호수 두 개로 구성되어 있다. 그냥 크게 한 바퀴 도는 것만 해도 8km씩이나 된다. 5바퀴 돌고 조금만 더 돌면 마라톤 풀코스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경사가 별로 없는 달리기 좋은 길은 길어야 약 1~2km 정도씩이고, 이 길들.. 2024. 10. 9. 출근 러닝 vs. 퇴근 러닝 이제 9월 말이 되니 날이 아침저녁으로는 그래도 꽤 선선하다고 할 수 있어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까지는 출퇴근 러닝을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특히 한동안 평소에 별 생각이 없다가도 이맘때쯤에 유튜브에서 추천 영상이 떠서 더 그렇다. 러닝 마일리지를 쌓기 위해서 출퇴근을 모두 달리기로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하루에 운동복을 2벌씩 챙기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 그리고 평일엔 체육관도 꾸준히 가는데 운동량이 너무 많아지면 내가 감당을 못할 것 같다. 아무튼 예전에 출퇴근 러닝을 조금 해봤는데 이제 시도하려는 분들을 위해 준비물이나 고려할 점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1) 출근 시 러닝 일단 회사나 또는 회사 근처에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시설이 있어야 한다. .. 2024. 10. 1. 러닝화 사이즈 선택시 팁, 바닥 두꺼운 새 러닝화 구입 (뉴발란스 860 V14) 기존에 사용하던 나이키 (줌 페가수스... 어쩌고였음) 러닝화 아웃솔 바닥의 검은색 코팅(?)이 조금씩 벗겨지고 있어서 이를 핑계로 새 러닝화를 하나 장만했다. 사실 나이키보다 더 오래전에 산 브룩스 러닝화 세 켤레는 모두 아웃솔이 아직도 짱짱한데... 나이키가 가벼운 대신 여기저기 내구도가 좀 약한 느낌이 있다. 새로 산 러닝화는 아래 링크의 뉴발란스 860 V14 모델이고 이제 한 달쯤 동안에 약 10번 정도 신고 러닝을 해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리뷰를 적어본다. https://link.coupang.com/a/bSMYOP [국내매장판] 뉴발란스 프레쉬폼 860 V14 남성 남자 런닝화 조깅화 안정화 마라톤화 화이트 M860W14 N쿠팡에서 5.0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2024. 9. 20. 몰래(?)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 (업무 중, 회의 중, 대중 교통 이동 중, 수업 중) 뭐 현대인이 운동 부족인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나도 나름 1주일에 5~6회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1시간 정도 운동하고 나머지 시간은 거의 앉아서 일하고 생활하는 전형적인 직장인 생활패턴이라서 중간중간 짬을 내서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너무 티 나게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서 맨몸 스쿼트를 한다거나 팔 돌리기를 하거나 하기에는 살짝 눈치가 보인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본 티도 안 나면서 평소 잘 안 써서 따로 보강해 주면 좋은 부위의 운동을 엄선(?)했다. (1) 카프레이즈 (종아리, 비복근/가자미근) 조깅도 자주 하고, 웨이트 운동 하는 날에는 하체도 꼭 넣지만 종아리는 따로 하지 않았다. 그런데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고 유명할 정도로 종아리 근육 수축으로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류를.. 2024. 8. 30. 가민 하프마라톤 코칭 프로그램 훈련 중 이지러닝, 보통~하드 페이스, 스트라이드 반복 등의 속도/페이스 설정하기 7월 말부터 8월까지 정말 더웠다. 중간중간 지연이 조금씩 쌓여서 1~2주 정도 밀린 것 같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다행히 부상 없이 진도를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블로그에 진도를 적은 것은 그날의 느낀 점과 개선 방향을 고민하고 이런 정보들을 세상의 러너들과 공유하고자 작성하고 있었는데, 과연 이런 정보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뭔가 v-log를 찍는 유튜버도 아니고 따라서 나의 여정을 지켜보고자 하는 팬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현재의 방식으로 글을 적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그냥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하프마라톤 준비하는데 어떤 프로그램을 돌릴까?' 정도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 참고로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주로 야외 달리기를 할 수 있었고 평.. 2024. 8. 29. 여름철 냉방병 대비 더운 여름에 생각보다 에어컨 등으로 인해 감기몸살에 잘 걸릴 수 있다. 누가 봐도 추울 정도의 냉방이 아니라도 사무실 같은 곳에서 오랜 시간 동안 지내다 보면 서서히 체온이 내려가다 어느 순간 냉방병에 걸려서 고생할 수도 있다. 냉방병은 어떤 특정 질병을 일컫는 말은 아니다. 그냥 여러 가지 유사한 증상을 총칭하는 단어이며 보통 (1) 실내외 온도차가 클 때 몸이 그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또는 (2) 에어컨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 균 등의 세균에 감염되어서 나타나는 증상 등을 포함한다. 주요 증상은 딱 감기 몸살과 비슷한데 (1)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주로 코에 관련된 증상, (2) 지속적인 소화불량 (배앓이), (3)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 머리 쪽, (4) 몸이 슬슬 춥게 느껴지는 .. 2024. 7. 12. 가민 하프마라톤 17주 프로그램 (2주차) 솔직히... 2주 차를 끝내고 든 생각.. "과연 15주 후에 하프마라톤 완주가 가능할까?" 아직은 강하게 (나 자신을) 의심 중이다. ㅎㅎㅎㅎ가민 하프마라톤 17주 프로그램 1주 차 요약 [관련글] 가민 하프마라톤 17주 프로그램 (1주 차, 총 3회) 가민 하프마라톤 17주 프로그램 (1주 차, 총 3회)조깅을 체력 유지 및 취미로 하고 있는데, 아무리 매번 조깅 코스를 다르게 하려고 노력해도 몇 개 조합으로는 몇 달 지나면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 가끔 이용하면 좋은 것이 OO프로그램,withbesties.tistory.com2주 차 요약1/3 이지 러닝 = 웜업 5분, 이지런 40분, 쿨다운 5분2/3 이지 러닝 = 웜업 5분, 이지런 20분, 쿨다운 5분3/3 이지 러닝 = 웜업 5분, .. 2024. 7. 11. 여름 러닝용 모자 (세탁 쉽고 심지가 없는 부드러운 모자) 평일에는 보통 실내 체육관에서 런닝머신 달리기를 하지만 주말에는 야외 공원이나 개천 주변의 길을 달린다. 이제 완연한 여름이라서 나름 서둘러 새벽에 나가봐도 기온은 선선하지만 이미 햇살이 쏟아지고 있다. 그래서 모자와 썬글라스의 조합은 거의 필수인데, 여름용 러닝 모자는 그동안은 딱히 마음에 드는 것을 잘 찾지 못했다.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매번 땀범벅이 되기 때문에 세탁이 용이하고 빨리 마르는 것이 좋은데, 그동안 사용했던 것은 약간 형태가 잡힌 (심지가 들어 있는?) 모자들이어서 빨고 나면 구깃구깃 구겨지는데 이게 한번 구겨지면 다시 원복이 거의 안되어서 망가진 모자만 여러 개다. 그래서 물렁물렁(?)해서 세탁이 용이하지만 나름 형태는 유지할 수 있고, 여름용이니 메쉬 등으로 구멍이 송송 뚫린 모자를.. 2024. 7. 10.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