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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치앙만 (불교 사원) - 치앙마이 Day4 (4편) 뜨거운 낮 시간을 Early Owls 카페에서 쉬어가고 해가 기울어졌을 때 '왓 치앙만'를 가보기로 했다. 그랩 택시를 탔는데 택시 드라이버가 알려주기를 태국어로 '왓' = '사원'이라는 뜻이란다. 그래서 왓 치앙만은 말 그대로 치앙만 사원이라는 뜻. 시간이 지나면서 워낙 많은 사원을 가 보니 나중엔 그냥 일상이 되었지만, 이때만 해도 처음 가보는 태국 사원이라서 매우 인상 깊었다. [구글맵] https://maps.app.goo.gl/JMcQosUVttAWKbJq8 왓 치앙만 ·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www.google.com이렇게 오래된 건축물을 구경하니깐 이제야 태국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전까진 그냥 1월인데 이렇게 덥다니 역시 열대 기후구나... 이.. 2025. 4. 25.
카페 Early Owls, 치앙마이 땡볕은 잠시 피해주는 것이 국룰 - 치앙마이 Day 4 (3편) 찡짜이 마켓에서 근처에 있는 Early Owls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구글맵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라고 해서 다들 별생각 없이 이동 시작. 그런데, '치앙마이에서 낮에 도보로 이동하는 존재는 오로지 개와 관광객뿐'이라는 여기 농담이 그냥 농담이 아닌 것이 진짜 덥다. 그나마 지금은 건기라서 습도는 낮은 편인데도 해가 뜨겁다 못해 따갑다. 아무튼 다 포기하고 걸어가다 보니 한적한 공원 같은 공간이 딱 나온다.[구글맵] https://maps.app.goo.gl/XiLm4u3Pjv5LifsT8 Early Owls・เออร์ลี่ อาวส์ ·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www.google.com넓은 부지에 작은 오두막 같은 건물이 하나 있는데 1층에서 주문하고 건물.. 2025. 4. 25.
치앙마이 찡짜이 마켓 - 치앙마이 Day 4 (2편) 2025.01.26 일요일 점심때 치앙마이 4일 차 친구네와 코코넛 마켓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규모가 훨씬 더 큰 찡짜이 마켓으로 함께 이동했다. 찡짜이 마켓은 아마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점심때쯤) 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너무 많았고 약간 뭐랄까 되게 잘 정돈된 세련된 백화점 플리마켓 같은 느낌이었다.[구글맵] 찡짜이 마켓 ·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www.google.com벌써 해가 중천에 뜨고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 찡짜이 마켓. 사진으로는 그늘이 시원해 보이지만 그건 착각이다. ㅋㅋㅋ아침에 갔던 코코넛 마켓에 비해서 매우 넓고 잘 포장된 광장에 매장이 들어서서 세련된 시장이다. 코코넛 나무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관광하고 싶은 사람은 코코.. 2025. 4. 21.
치앙마이 코코넛 마켓 - 치앙마이 Day 4 (1편) 2025.01.26 일요일 아침내가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시작하고 나서 마침 친구네 부부가 나보다 하루 뒤에 치앙마이에 도착했다. 나는 애초에 전날이나 당일에 즉석 계획(=무계획)이라는 여행 전략(?)을 가지고 있었고, 반면에 (친구네도 열흘 가까이 꽤 오래 머물지만) 나보다는 일정이 짧은 편이라 그런지 나름 알찬 계획을 짜 온 것 같다. 그래서 자연스레 오늘은 친구네 스케줄에 따라서 내가 하루 종일 같이 꼽사리 끼는 것으로 하였다. 사실 처음에 치앙마이에서 보자고 이야기할 때는 그냥 식사나 한 끼 같이 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는데, 이렇게 하루 온종일 같이 다닐 줄을 몰랐다. 그런데 혼자 할 수 없는 일 or 혼자라면 별로 안 당기는 곳을 가보고 경험을 하게 되어서 나름 상당히 재미있었다.첫 방문지는 코코넛.. 2025. 4. 19.
치앙마이에서 스윙 댄스 배우기 - 치앙마이 Day3 (3편) 2025년 1월 25일 토요일 밤 - 치앙마이 3일 차스윙댄스 클래스 참석 후기치앙마이에 오기 전에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알게 된 것이 원님만 몰에서 특정 요일마다 요가, 탱고, 스윙, 살사 강좌가 있고 수많은 여행객/장기체류자/현지인들이 함께 즐긴다는 것이었다. 오늘은 토요일. 무료 스윙 댄스 수업이 있어서 해가 지고 난 다음에 원님만 몰에 갔다. [원님만 몰, 구글맵]https://maps.app.goo.gl/7PW52NoPVxQo6Y4XA 원님만 · One Nimman ชั้น2 1-1/1-5 เมือง Chiang Mai 50200 태국★★★★★ · 쇼핑몰www.google.com 한 가지 난관은 생각보다 강습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어려웠다는 점이다. 게시판에서 찍어 온 사진에는 '4 Floor .. 2025. 4. 19.
태국 음식 이름은 참 어려워 ㅋㅋ (돼지고기 국수, 오렌지 커피, 팟카파오무껍, 팟팍붕파이댕, 무삥) - 치앙마이 Day3 (2편) 2025.01.25 토요일 아침 치앙마이 3일 차험난했던 치앙마이 대학교 왕복 조깅을 마무리하면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어제 검색해 두었던 아침 식사 맛집 식당으로 바로 찾아갔다. 거의 다 와서 긴장 풀고 있었는데 골목길에서 큰 개가 갑자기 짖어서 또 깜짝 놀랐다. ㅡ.ㅡ 여기는 뜨거운 낮에 지쳐서 저녁까지도 개들이 거의 없는데, 선선한 새벽~아침에 출몰이 잦다고 현지인에게 들었다. 한 달 살기 이후 종합 평을 해보자면, 이날 외에는 개들을 마주친 적이 없다. 이른 아침에도 사람들 다니는 중심 거리, 카페, 관광지 등은 아무 문제없으니 나처럼 이른 아침에 외진 곳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면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다.아무튼 어제까지 아침은 편의점에서 산 데워먹는 샌드위치(맛있음), 우유 같은 것이나,.. 2025. 4. 16.
치앙마이에서 달리기 - 치앙마이 Day 3 (1편) 부제: 러너 수난기 (들개/매연/인도 끊김)2025.01.25 (토) 이른 아침 - 저질체력의 치앙마이 전지훈련(?)저질 체력의 태국 전지훈련(?)을 꿈꾸며 3일 차 아침에 시도해 본 러닝... 결론부터 말하면 나에게는 치앙마이 길거리 조깅은 무리였다.어제 숙소 동네를 좀 돌아다녀보니 주요 길에는 차와 오토바이 때문에 매연이 좀 심해 아침 조깅을 할까 말까 고민했었다. 그래도 늘 하던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인데,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8시쯤 운동화를 신고 나가 보았다. 아래와 같이 싼티탐 길 주변 숙소 -> 치앙마이 대학교 -> 교내의 앙 깨우 저수지 돌고 -> 숙소로 돌아오는 약 9km 정도의 적당한 코스 길이였다. 요약하면, (1) 치앙마이 대학교 캠퍼스 자체는 정말 좋다.(2) 하지만 거기까지.. 2025. 2. 15.
여행가서 운동하기 - 치앙마이 Day 2 부제: P처럼 살고싶은 J, 동네 식당 탐방2025.01.24 금요일 치앙마이 2일 차 와, 어제까지는 우중충한 겨울 아침이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햇살이 장난이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저기 구석탱이에 누군가 까꿍하고 아침 인사를 해준다. 찡쪽이라고 부르는 도마뱀인데 이게 해충을 다 잡아먹는다고 알고 있어서 큰 거부감은 없지만, 여기 먹을 게 없을 거 같아서 빗자루를 활용하여 문 밖으로 잘 가이드해 줬다. 안녕~ 또 오지는 마~ ㅋㅋ일단 아무런 구체적인 계획은 없기 때문에 환경만 바뀐 일상을 살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아침 운동 -> 동네에서 도보로 다닐 수 있는 가까운 식당 파악 -> 그 외 주요 위치 파악 순으로 하기로 했다.- 해외에서도 꾸준한 운동을 하고 싶었다.평소 생활 습관화 한 것 중에서 .. 2025. 2. 7.
치앙마이 공항 택시 - 치앙마이 Day 1 (2편) 부제: 치앙마이 공항 택시는 지역별로 가격 다름, 치앙마이 조깅코스 질문, 숙소 도착2025.01.23 목요일 - 밤 11시 넘어 치앙마이 도착인천공항에서 출발은 40분 늦었지만 속도를 높였는지 도착은 거의 정시에 한 것 같다. 내려서 짐 찾고 나오는 데에도 에어컨 때문인지 훅 더운 느낌은 없다. (그리고 심야에는 20도 정도로 기온이 낮아서 밖에도 그리 더운 느낌은 안 났다.)다른 데서 찾아보니 늦게 와서 그랩이나 볼트 앱으로 차를 잡는 것보다 공항에서 잡아주는 공항택시 타는 것이 더 빠르고 편리하다는 평이 많아서 별 고민 없이 티켓 창구 같은 곳으로 갔다. 티켓을 파는 것은 아니었고 목적지를 말하면 종이에 내 목적지를 써주고 가격도 써준다. 그리고 1번 게이트로 가라고 안내를 해주는 안내 데스크였다... 2025. 2. 5.
인천공항 출국 빨리하기 - 치앙마이 Day 1 (1편) 2025.01.23 목요일 - 드디어 출발.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시작이다.요새 인천공항 많이 붐빈다 뉴스가 많이 나와서 해서 일단 일찍 출발한 것은 기본이고 여러 가지 준비를 미리 했다. 그랬는데 공항 도착 후 40분 만에 출국장에 있는 나를 발견했다. 오잉?사실 나중에 알고 보니 설 연휴를 앞두고 출국 수속에 3시간도 모자라다는 뉴스는 주로 오전이나 낮 등 좀 좋은(?) 시간대에 출발하는 경우 비행 편이 많고 사람도 몰려서 그런 것 같았다.나는 오후 7시경 출발이었고, 그다음 날 치앙마이에 오는 내 친구는 4시경에 출발이었는데 모두 1시간 이내로 출국 수속을 다 마친 것으로 보아 시간대별로 걸리는 시간 차이가 많이 난 것 같다.출국 빨리하기 최선을 다하다.아무튼 내가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려고 했던 노.. 2025.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