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플러스 마이너스 전략

좋은 습관 & 나쁜 습관
딱히 특별한 목적이 없더라도 인생을 떠받치는 일종의 '인생의 기본기'로서 매일매일 실천 하면 좋은 (하고 싶은) 습관들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습관에도 일종의 방향성이라는 것이 있어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할 것(Do), 좋은 습관, 플러스 요소 ]
- 꾸준히 운동하기 (근력 + 유산소)
- 영어 공부, 외국어 공부
- 매일 1시간 독서
-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해 보기
- 자주 물 마시기
- 적어도 1시간마다 일어나서 움직이기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질 좋은 수면)
- 일기 쓰기
- 재테크 공부하고 실행하기
- 명상, 찬물 샤워, 사우나 (<- 앤드류 후버만 교수)

[하지 말기(Don't), 나쁜 습관, 마이너스 요소]
- 야식 안 먹기
- 몸에 나쁜 음식 피하기 (인스턴트, 튀김, 설탕...)
- 금주/금연
- 자기 전에 유튜브 등 폰 안 보기
- 게임 안 하기 (or 총 시간제한)
- 투덜대지 않기
- 나쁜 인간관계 정리하기
- 후회하지 않기

등등 일반적인 것에다가 개인적인 것까지 적으면 정말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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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항상 효율과 스피드를 중요시하는 우리들!
그런데 이렇게 많은 것을 하거나 안 하기를 모두 다 처리하기도 어려워 보이고, 시간도 없을 것 같고 난감하다.

그래서 한 가지씩 중요도를 정하고 중요한 것부터 차근차근 정복(?) 해 나가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하고 실질적인 접근 법이다.

하지만 항상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내 마음대로 떠오르는 이미지를 생각해서 '습관의 플러스 마이너스 전략'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하고 싶은 것(좋은 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를  현재 하고 있는 나쁜 습관에서 빼앗아 오는 것이다.

즉, 마이너스 적인 요소의 시간과 자원을 빼앗아서 플러스 적인 요소에 투입하는 개념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으로, 이때 몇 가지 좋고 나쁜 습관들을 그룹으로 묶어서 동시에 처리하면 행동 지침은 한 가지인데 처리되는 습관은 여러 개가 되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위에 막 생각나는 대로 적은 목록에서 생각해 보자. 만약 출근 전 아침에 운동을 하기 위해서 비싼 돈을 들여서 PT를 등록했다면, 들인 돈이 아까와서라도 일찍 일어나려 하고 ->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 일찍 자야 하니 -> 야식이나 밤늦은 유튜브 시청을 자제하게 되는 구조가 구축된다. 그러면 '새벽 PT 등록'이라는 행동 한 가지로 꾸준히 운동하기/일찍 자고 일어나기/야식 안 먹기/늦게까지 폰 안 보기 등이 일종의 grouping이 되어 같이 움직인다.

또 다른 예로 주말 동안에 몸에 안 좋은 음식을 피하기 위해서 '직접 요리하기'를 선택해 보면 어떨까? 직접 재료를 사서 요리하다 보면 당연히 몸에 좋은 것을 챙길 것이고, 매끼 해 먹는 게 귀찮아서 좀 건너뛰면 본의 아니게 간헐적 단식도 될지 모른다. ^^

다시 요약하면 하지 않던 어떤 긍정적인 행동(좋은 습관)을 새롭게 하기로 마음먹고, 그 시간과 비용 그리고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기존에 해왔던 행동(나쁜 습관)으로부터 시간/비용/에너지를 빼앗아 오는 것이다.  

이게 그냥 하나씩 더하거나 빼는 것보다 효과적인 것이, 한 가지 행위를 했는데 서너 가지가 같이 해결되는 듯한 극강의 가성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더 잘하려는 의지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제 더하고 싶은 것과 빼고 싶은 것을 한 번 나열해 보자. 그리고 어떤 한 가지 행동으로 같이 움직이는지 그룹으로 묶어보자. 그러면 그중에서 가장 한 번에 제일 많은 희망 사항을 처리할 수 있는 행위의 우선순위가 나올 것이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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