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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의미와 메이데이(Mayday) 구조 신호와의 차이

by 우oㅏ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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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는 초창기, 선박구조, 모스부호

SOS 신호는 긴급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데 사용되는 조난 신호의 대표 선수(?)이다. 모스 부호로 짧은 점 3개, 긴 대시 3개, 다시 짧은 점 3개로 구성되며 그 사이에 공백이 없다. 한국 영화 '엑시트'에서 옥상에서 사람들이 떼창(?)하는 씬으로 유명해져서 전 국민이 다 아는 신호가 되었다. (모스 부호  . . . - - - . . .  = 따따따 따~따~따~ 따따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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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소개 링크

엑시트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SOS"의 약어, 영어 약자는 무엇인지 궁금했다. "Save Our Souls" 또는 "Save Our Ship"라는 설명도 있긴 한데 이것은 오히려 SOS 신호가 결정이 되고 나서 알파벳에 맞게 말을 가져다 붙인 것이라는 설이다. SOS는 1905년 국제 조난 신호로 처음 도입되어 1908년 글로벌 표준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당시는 아직 음성 통신이 있기 전에 모스 부호를 겨우 무선으로 보내는 수준이었고 '제일 간단하면서 혼동하지 않을 신호'를 정한 것이 점 3개 + 대시 3개 + 점 3개였다고 한다.

 

"사람 살려~! 소스~!"라고 외쳤다간 구조가 안될 수도 있다.


요즘 같이 다들 휴대폰이 있는 상황에서 SOS 신호를 (더구나 모스 부호로) 보낼 경우는 거의 없지만 대중에게는 SOS가 구조신호 또는 조난 신호의 대명사가 되어 통신이 불가능한 외딴곳이나 고립된 지역 등 여러 상황에서 긴급 통신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무인도에 갇혀서 휴대폰도 모두 방전되었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상상해 보자. 십중팔구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단 불을 피워 연기 신호 (봉화)를 만들고 모래밭에 크게 SOS를 쓸 것이다. 

 

그럼 메이데이는 뭘까?

비행기 사고가 나는 영화에서 보면 조종사가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를 외치면서 관제탑에 위급 상황을 알리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SOS가 무선통신 초창기 모스 부호 통신 시절이었다면 메이데이는 사람의 목소리로 통신이 가능한 음성 통신 시대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사실 "메이데이"라는 단어는 "도와주세요"라는 뜻의 프랑스어 "마에데즈(m'aidez)"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국제적으로 프랑스어가 국제 외교 언어로 많이 쓰이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영국에서 영어로 "마에데즈(m'aidez)"와 비슷한 발음인 "메이데이(Mayday)"를 도입했다는 설이다. 어찌보면 좀 우스운 이야기라서 가짜처럼 느껴지는 이야기다. 
 
조난 신호는 일상적인 메시지가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밝히고 듣는 수신자의 주의를 끌기 위해 세 번 연속으로 반복해서 말하도록 되어 있다. '메이데이'를 세 번 외친 후 긴급 상황이 뭔지, 현재 위치 및 기타 세부 정보를 말한다.
 
참고로 May day라고 띄어쓰기를 하면 우리가 아는 5월 1일 노동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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